본문 바로가기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장기화 우려

여우비가 내리다 발행일 : 2022-09-27
728x90
반응형

8명이 숨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건물 안전 진단과 시설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폐쇄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임차인과 근로자의 손실이 예상된다.

27일 소방당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언제쯤 주차시설이 복구될지, 쇼핑몰은 언제 다시 문을 열지 장담하기 어렵다. 화재는 8시간 동안 지속됐으며, 심한 연기와 고온으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하고 1층 외벽이 타들어가고 콘센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렛으로 이사해 매장을 운영했던 상인들은 화재가 발생한 이후 진화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현장을 떠날 수 없었다. 옷가게 주인은 뉴스에서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불타고 있는 아이와 함께 현장을 지켜봤다. 주인은 "가게에 진열된 옷도 문제가 있다. 옷을 지하 주차장에 두는데 너무 걱정된다. 다 타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매장은 공간이 보장되지 않아 지하에 의류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대전 현대아울렛 앞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점주와 함께 현장을 지켜본 점원은 “당분간 부득이하게 실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부 상인들은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해결책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렛 1층 옷가게 주인은 “이번 시즌이 성수기라 유통업계가 옷을 많이 가져오는데 그렇게 생활이 최전선에 있어 답답할 뿐이다. " 그는 “아무것도 몰라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아울렛 근처에서 영업하는 상인들도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근처에서 의류 수선점을 운영하는 김씨는 "매출의 70%가 아울렛 의류 매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당장 내 삶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화재사고로 인한 손실 규모는 약 4만㎡로 예상되며, 아울렛 사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예상되는 사업 차질로 인해 상주 상인들에게 지급되는 보험료도 향후 논의될 전망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